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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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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09회 작성일 2006-11-23 06:54

본문

 
중년을 넘기며

 

                      김현길




무심코 보는 거울을

오늘은 별 스레

자세히 보고 있는데

왠 늙수그레한 남자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 낯선 남자가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는 것이 아닌가

나는 놀라 얼굴을 돌렸다

산다고 바빠

나를 잊고 살았다

가만히 딸아이 나이를

헤아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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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흐르고 이마에 주름은 깊어만가고
이것이 인생이 아니겟습니까?
요사히 어덯게 지내시는지요 김현길 시인님...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자니. 김현길 시인님의 꾸밈없고 해맑은 미소가 생각납니다. 그 미소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 삶에 진국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좋습니다. 김현길 시인님의 그 중년을 넘기신 미소가~~~~죽으리 만큼 좋습니다. 저는 미소를 지으면 왜 얄쌉하게 미소지어지는지 말입니다. 김현길 시인님의 해맑은 미소엔 소년의 장난끼가 보입니다. 김영배 시인님의 미소에도.. 사실 저의 미소에도 그 소년의 미소의 가치가 말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짠~ 김현길 시인님. 그동안 제가 찍어서, 사진방에 올린 사진 입니다.

<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p><img src="http://www.sisamundan.co.kr/bbs/data/ga6/DSCF9223.jpg" width="640" height="491" border="0"></p>
<p>2006년 2월에 조용원 시인님 출판식에서, 김현길 시인님의 축사모습</p>
<p><img src="http://www.sisamundan.co.kr/bbs/data/ga6/DSCF9165.jpg" width="640" height="491" border="0"></p>
<p>소년 어린 눈매의 우리 김현길 시인님</p>
<p><img src="http://www.sisamundan.co.kr/bbs/data/ga6/DSCF0338.jpg" width="629" height="760" border="0"></p>
<p>2006년 4월 봄의 손짓/시수필사진전에서 -김현길 시인님 출작작품 앞에서-</p>
<p> </p>
<p><img src="http://www.sisamundan.co.kr/bbs/data/ga6/DSC09441.JPG" width="536" height="800" border="0"></p>
<p>2006년 11월 이번 시상식에서.. 김현길 시인님.</p>
<p> </p>
<p><img src="http://www.sisamundan.co.kr/bbs/data/ga6/DSC09301.jpg" width="860" height="617" border="0"></p>
<p>2006년 11월 시상식 전야제에서... 김영배 시인님과 김현길 시인님(이 모습이
김현길 시인님에 소년의 모습)</p>
<p><embed src="http://mediafile.paran.com/MEDIA_4721224/BLOG/200607/1151863109_Tiffany-MoonRiver-AudreyHepburn.wma" id=mmp playcount="99" autostart="1" style="width:0px; height:0px"></embed>
  </td>
</tr></p></body>

</html>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 가끔 거울속에 제 얼굴울 보며
못난모습에 눈물을 흘린답니다

남자끼리도 뽀뽀를 하는군요 ㅎㅎㅎ
두분 정다운 모습에 미소짓고 갑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님을 그린 하얀백지에는 색칠을 하지 않았습니다
잘 보이게 그리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늙수그레한 모습만을 굵은 선으로 그렸습니다
따님은 그림을보고 안쓰러운 사랑미소를 담았습니다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는 나도 모르게, 해지면 또 한살 더, 어느덧.............
내보다 남이 먼져 알아보더군요,
시인님은 아직은 젊어있어서 좋아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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