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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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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39회 작성일 2007-04-25 18:35

본문


느림과 비움의 버스, 좁은 길을 달려가네

여유와 나른함을 싣고 한가롭게  떠나네

검은 아스팔트 벗어나 짙은 황톳길

차창 너머 세상은 온통 푸르름에 젖고

건듯부는 봄바람에 돈분 계분 냄새 코를 스칠 때

졸졸 흐르는 개울 따라 한가롭게 걷는  나 ...

이 논과 저 밭의 촌로 손놀림이 분주하구나



넓고 푸른 잔디밭에 그림 같은 전원주택

조경석 틈새마다 피어나는 빨간 꽃

난쟁이 꽃들이 무리지어 앙증맞게 귀엽고

해 가린  구름 아래 휘감은 산 안개 ...

높고 무성한 산벚꽃나무는 가득해

다닥다닥 붙은 하얀 꽃잎은 뭉게구름으로 피어난다



이름 모를 산 새, 그리워서 부르는 울음

검은  돌담 따라가는 가냘픈  날갯짓

수백 년을 살아 마을 역사 간직하는

듬직한 아름드리 느티나무에 머문다

사랑과 행복과 평화가 깃드는 마을

내 마음도 머물러 떠날 줄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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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과 행복과 평화가 깃드는 마을
내 마음도 머물러 떠날 줄을 모르네
누구나  한쪽가슴은  열어놓고  살고  있는것  같아요
좋은하루되세요

김경근님의 댓글

김경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은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지요 .앉아서 한 번 고향에 다녀온 기분입니다
 저의 카페에 한번 뵙기를 원합니다. 건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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