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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으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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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800회 작성일 2007-06-21 14:34

본문


젊은 날에는 국 영 수로 살았지요
세상에 태어나며 시작되는  국 영 수...
학교에서 학원에서 집에서 까지 관심의 도가니
점수가 올랐나  내렸나 십수 년을 단련 받다
여기저기 시험보면 붙느냐 떨어지느냐
마음 졸이며 살아야하는 젊은날의 시달림
성장하며 돌파해야 할 철의 장막이
꽃 같은 젊음을 모조리 갉아 먹었다



직장은 마소처럼 우직하게 다녀야하고
토끼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강아지처럼 주인의 손등을 핥아야 했다
주름이 깊고 이마가 넓어지고
백발이 성성하면 붙여지는 이름  은퇴자...
세상 모든 일에서 물러서야하는 사람
할일도 별로 없어 두 눈동자만 깜박거린다



이제는 국 영 수에 쫓기다 못다 한 공부
예체능 공부를 열심히 해 이론과 실기가
능숙한 프로 못지않은 삶을 살아
신나게 휘날리는 은발의 사람 되어요
미술 음악 조각 공예 문학 연극 스포츠
레저 등산 무용 댄스 요가 무술...
너무 많은 것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
꿈 같은 하루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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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욕심만  늘어나더군요. 난 이러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사회탓만 하면서 아이들이 만능이 되길 바라는 자신을 봅니다.
고맙습니다 일깨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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