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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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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05회 작성일 2008-11-11 10:28

본문


          지하철역에서



                          귀암 탁여송



이른 아침 기지개를 펴며 지하철로 향한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무수한 발걸음들이 간단없이
썰물처럼 떠나가고 밀물처럼 몰려든다.


모두가 제 갈 길에 바빠서
발버둥 치며 사는 게 힘들어서 그런지
무관심, 무표정의 전시장이 된 듯한
애처로운 군상에 헛구역질이 난다


매일 마주하는 지하철이건만
수없는 이별과 만남의 축복 속에 싸여
애잔한 슬픔과 기쁨의 눈물 흘리며
또 다른 인생을 배운다.


가고 아니 오는 것이 없다 해도
모든 것이 이 삶의 순리인 것을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지 못할 강 건너
종착역에서 놓고 간사랑 다시 만나리.


    2008. 11.11 作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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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안타봐서 잘 모르지만
그곳에도 사랑을 놓고가는 사람이 있군요
바빠도 사랑은 챙겨가야 하는데,,,
그래도 다시 만난다디 다행입니다,,,
잘보고 쉬어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가 시골 사람 서울 가면
서울 사람들 지하철 역에서
밀물 썰물 같이 정신 못 차리게
밀려 다니더군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운기 시인님!
전  온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오고 가신 걸음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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