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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부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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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447회 작성일 2006-06-04 17:34

본문



아직도 많은 글을 쓰게 하는 그대

헤아릴 수 없는 세월에

썩어버린 낙엽들이

토탄처럼 변질된 사색의 갈빛

한발 한발 밟고 있습니다



오직 오늘과 나만이 존재하는

이기적 삶을 저 멀리 내 던지고

한적한 산길

인적 없는 섬 짓 한 길을 갑니다

이제는 너라 부를 수 없는 그대 모습 ...

어슴푸레 그려 봅니다



그대에게 달려가고 달려갔던 시간들

허공으로 날아 잡을 수 없는 지금

침울 했던 표정이 눈앞을 가리고

가슴 아픈 절망의 이별이

새삼 쓴웃음을 짓게 합니다



심연의 세계로 나를 이끄는 그대여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시나요

허둥대던 젊음의 시절로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그대

입속으로 이름 한 번 불러 봅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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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웅해야만 할 
희미한 기억들이
설움되어 히미한  목소리로
불러 봅니다,,

백시인님 건강 하시죠 ,,
그 동안 많이 바빠
통 올 수가 없었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나간 세월앞에 추억들은 생생하게 남아 있지만
몸으로 갈수 없어 입속에서만 잡아도는 현실입니다.
건강하시죠?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속에서  불러보는  그 이름이  부글거리는  거북한 시심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정화 되겠지요.  아름다운  시어로.......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입속에 머금고 계시는 그대는,,,,,,,,,
잘 계시겠지요,.
백원기 선생님 행복한 한주 맞이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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