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丹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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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김성재
봄여름 함께한 곳
새 순을 내려놓고
이파리 온몸 달궈
마지막 미용 시범
꽃망울 곱디곱더니
이제 까닭
알겠네
*** 아래는 이월란 시인님께서 더 좋아한다고 말씀하신 초고입니다.
몇번 읽어보니 저도 처음 것이 더 좋아 보여요. 감사합니다.
단풍(丹楓)
김성재
봄여름 함께한 곳
새 순을 내려놓고
이파리 온몸 달궈
마지막 미용 시범
아무리 꽃이라 한들
까닭 없이
예쁠까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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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꽃잎 세상이더니
서늘한 바람에
이파리 물들어
그 화려함은
꽃잎도
부끄러워 하리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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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시인님.. 시를 고치셨지요? ^^*
처음에 읽었던 시가 전 더 좋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제 넘ㅇ.....)
시험칠 때마다 많이 당했었지요. 고심하다 고심하다 고친 것들은 모조리 틀렸었지요.ㅋ
단풍이 저리도 붉은 분칠로 아름다운 까닭이 바로 미용시범이었군요.
깜찍한 시상에 행복합니다.
단풍에 흠뻑 취하시는 가을 되시길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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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담아둔 초록 세상의 이야기
이젠 서서히 붉은빛을 발하고 붉다가 붉다가 추풍낙엽처럼..
홍엽의 숨 가뿐 계절인가 봅니다.
우리는 붉음속에 열정의 지혜를 배우기도하고요 ..고운 글 뵙고 갑니다. 건안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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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정담 보기좋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 글처럼 아름답습니다
김재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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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가을부터 단장해야 되는데..^^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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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넘지만, 저도 아래쪽 시가 더 맘에 드는뎁쇼!
짧지만 강렬한 전율을 안기는 고운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