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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중얼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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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389회 작성일 2007-02-13 05:18

본문

속으로 중얼대어 본다
 
                               
康 城
 
 
참새 지져 기어
해님 기지개 켤 지음
여름이면 피할 해님을
한 아름 품에 안는 오후이다.
 
한쪽 눈 시늉으로
따르고 온 차를 앞에 하여
모락모락 김 오르는 찻잔 들고
내일은 휴일이라 어디로 나가 볼까?
 
바람 거세지 않고
달리면 따뜻해질 터이니
자전거로 못 가본 시내를 달릴까?
했더니 생각할 겨를 없이
 
헝클어진 머리 뒤로
몽땅 동여맨 아내
양손 들어
<대찬성이에요.> 한다
 
아내는
<그럼 나는 무얼 입고 갈까?>
하니, 모임에 가는 것도 아닌데
활동성 있는 옷차림이 좋아요 했다.
 
에구 오늘은 집에서
어떤 옷을 입을까요.
하여주면 더 예쁘게 보건만,
외출 시에만 저리도 여성은 신경을 쓸까?
 
제일 중요한
낭군에겐 이상한
모습만 보이고, 아무리
생각하여도 턱이 맞지 않는다.
 
만일에 이 말을
입에 실었다가는
반찬이 한가지 줄을가 보아
언제나 하고 푸나 참는 바이다.
 
그래서 오늘도 혼자
속으로만 중얼대어 본다
< 제발 헝클어진 모습만 보이지 말고
나를 위한 몸차림도 외출 시처럼 보여주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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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분이 자전거 샨책을 하셨군요. 사모님의 자전거는 비어 있고. 사직을 [찰칵]찍으시는 광경이 눈에 선합니다.
반찬이 줄어들까...역시 사랑하는 아내의 반찬이 가장 맛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느끼지만. 역시 아내의 남편 사랑은 맛있는 손맛이 아닐까 합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두분 그저 화목한 모습과 사랑이 가득한 시어 들이 마냥 부릅기만 합니다.
반찬이 한가지 줄을까보아... 설마 반찬이야 줄어들겠습니까?^^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길을 자전거로 산책하면서
시인님 사모님과 소근소근 대화나누면서 얼마나행복하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상상이갑니다.
주중에는 어짜피 출근을 하니 화장도 하고
옷도 이것저것 입어보고 신경쓰지만 휴일은 저도 세수도 안한 채로
반나절을 버티기도 하고 하루종일 화장안한 부시시한 얼굴로 남편 옆에 찰싹 붙어 있었는디 ㅎㅎㅎㅎ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김영숙 시인님? 작가님? ㅎㅎ
세수 안하고 머리 질끈 묶고.. 애들 없으면 잠옷바람으로 남편이 차려주는 아침 받아먹는 날...
제일 신나는 날이죠..
목원진 시인님.. 절대 속으로만 말씀하시길 빕니다..
자전거 타고 꽃길을 가시는 두 분의 모습이 정말 부럽습니다.
저 쌔까만 강아지들도 너무 귀엽구요..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리에 화초도 좋지만
목원진 시인님의 곱고 멋진 시심에 한참이나 젖어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보신 그대로 아내가 사진 찍고 저는 그냥 앞을 향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 두 마리의 귀여운 검은 쌍둥이? 개를 보아 찰 각, 전신은 물론
눈 안까지 흰자위가 없는 검둥이였습니다. 물론 집에서 찾아 먹는 음식이 제일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길 시인님!
감사합니다. <반찬이 한가지 줄을까보아... 설마 반찬이야 줄어들겠습니까?^^>
맞습니다. 반찬 줄지 않았습니다. 저도 김현길 시인님의 시를 감사할 때에는 우리나라의 고운 망향에 끌립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길 시인님!
여기는 조금만 걸으면 전차이요 버스 정거장이니,
자동차를 타고 가야 주차장 문제가 있고 그래서 저의는 자전거로 집 근처에는 다니고
볼일 없는 휴일에는 장거리 서너 시간 걸리나, 도시의 거리거리를 탐색하기도 합니다. 언제나 다정한 거름 고맙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숙 작가님!
죄송합니다. 아내의 거동을 작가님 이야기까지 올리게 하여...,
사실은 남자도 아니 저도 그러합니다. 파자마 모습으로 집안을 오락가락하는
큰 덩어리입니다. 외출 시에는 같이 아내와 치장이 부딪치는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월란 시인님!
<제일 신나는 날이죠.. >
어느 곳 어느 나라에서나 쉬는 날은 신나는 날입니다.
<절대 속으로만 말씀하시길 빕니다..  >
네 속으로만 중얼대지 입밖엔 안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이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정식 시인님!
매화꽃 피어 봄 소식이 보입니다.
눈이 작다 暖冬이다 뉴스가 전하여옵니다.
오늘도 여기는 낮 기온이 16도 정도이라 합니다.
문우의 정을 잊지 않고 걸음 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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