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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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61회 작성일 2007-08-31 16:00본문
김성재
꺼내 놓은 말은
빗물처럼 바다로 가고
꺼내지 못한 말은
이슬처럼 하늘로 갔지만
말 떠난
아픈 자리에
아침 까치 날아간다
댓글목록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와 하늘의 차이에서 역시 말을 꺼내지 않안서 생기는 후회가
더 좋다는 느낌을 받고 갑니다.아픔의 반가움으로의 승화가 인상적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은 시가 여백의 미를 발휘하면서 여운을 많이 남깁니다.
말이라는 게 참 힘들고 어렵습니다. 꺼내도 꺼내지 않아도 아픔이 되니까요...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짧은 음유속에
잠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립다~
그리움~
아마도 어제가 있기에 그 추억으로
우린 오늘을 사는건 아닐까요?
즐감하며 인사 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과 바다에
가득할
그리움의 실체를 더듬어 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아끼는 저의 시 <바람서리>가 생각납니다.
어느 구석에 몸을 숨겨도 그립지 않은 것이 없음을......
그리움의 대상이 그리 악한 것이 아니라면 삶의 깊이는 그리움에서 나오지 않나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꺼내지 못한 말은
이슬처럼 하늘로 갔지만~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