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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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흠 하명환
하루하루가 도미노 된 세월
창공에 부딪혀 별을 흔든다
밤송이 떨어지듯 머리위로 떨어지는 별들
가슴을 찌른다
밤새 찔려 흘러내린 반역의 피
가슴앓이로 엉기어간다
엉그름 된 가슴앓이
눈망울로 스크랩해 그믐달에 올려놓는다
그믐밤 나를 배반한 난 그렇게
세월이 呪文한 달빛 괴인 마술 같은 사주使嗾로
生의 자궁에 주름진 여울목을 만든다
오묘한 그 여울 속 행로에 대한 사유思惟는
씨 없는 잉태
양수 같은 달무리 진 만삭
노란 피 범벅인 쌍둥이를 난산 후
미혼모처럼 행방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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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문단 문인여러분 늘 건안 건필하시지요?
언제 어디서든 시사문단의 발전과 화목한 모습 기원하고 있답니다.
새해에도 우리 함께 시어의 날개 활짝 펼쳐 저 드넓은 창공을
힘차게 날기로 해요.
행방불명일 뿐인...ㅎㅎ 하명환 인사올리고 총총 물러갑니다.
그리운 모든분들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빌며...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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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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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훌륭한글 뵙고 잠시머물다 갑니다
우리문단에 오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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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그 여울 속 행로에 대한 사유思惟는
씨 없는 잉태
양수 같은 달무리 진 만삭
노란 피 범벅인 쌍둥이를 난산 후
미혼모처럼 행방불명이다 ..존재라는 것이 그러네요..즐감하고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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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여러가지 모습으로
시사문단을 지켜봐 주시는 하명환시인님!
너무 반갑고요. 근 1년만에 뵙는 글
너무 반가워 또 읽고 읽어봅니다.
자주 뵙기를 바라는 소망 가슴에 품어봅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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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환 시인님의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정해년 새해에도 많은 작품으로 문운까지 풍성한 멋진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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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환 시인님!! 참으로 오랬만입니다.
건안 하시지요.
건재하신 시향에 비로소 저의 존재 이유를 느껴 봅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명환 시인님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존재, 뜻이 깊어 한참 절 절 맵니다
어쨋거나 행방불명 되시지말고 자주 훌륭하신 글 많이 보여주세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학문에도 높은 갈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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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늦게 인사 드려 죄송합니다.
참으로 오랜만 입니다.
그동안 강녕하셨는지요.
반가워 글도 안읽고 코멘트 합니다,(ㅎ.ㅎ)/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