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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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Anna's Theme / Giovanni Marradi
- 흔들리는 시간
- 松亭 신의식
- 서산 마루에 얹힌
- 불연속선의 세월
- 얼마나 겨운 걸음이었기에
- 저리 얼굴 붉히는가
- 반쯤 이지러진 낮 달
- 숨죽인 시간에서 놓여나
- 비밀스런 웃음으로
- 화려한 반란을 꿈꾸는데
- 방황의 긴 그림자를 밀치고 들어선
- 낯선 시간 앞에
- 가슴에 묻은 애증이
- 멍울진 포말이 되어
- 밑줄 끊긴 부표처럼
- 파란 바람에 밀려 와
- 자꾸만 흔들리는 시간 위에서
- 멀미나는 기억을 더듬는다
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신의식 선생님 뵙고 갑니다
잔잔히 밀려오는 바닷가
정겨움으로 다가옵니다
편한 쉼이 되시길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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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면서 아련한 추억, 멀미나는 기억 애써 찾아가지만 흔들리는 시간 위에 더듬거려질뿐. 시간에 지배되는 인생을 새삼 느껴봅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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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바람이 밀려오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중심을 잡으려고 애쓰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지나간 시간들,
가슴속에 멍울진 포말들 다 풀어내시고,
환한 웃음을 지으시는 시인님의 모습을
기대하며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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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마루가 앞에 나오길래 왜? 누가 이마루를 부르는가 하였습니다. 하하하
흔들리는 시간속에 숨어있는 그리움 하나 잘보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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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이지러진 낮달이
화려한 반란을 꿈꾸는데..
가슴에 묻은 애증이
멀미나는 기억을 더듬는다.
깊은 시심으로 표현하시는 글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 깊은 심연속에 헤메이다
정겨운 사랑을 뵙고갑니다
고운밤이루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