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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고둥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38회 작성일 2006-09-08 12:26

본문

            바닷고둥

           
                    청운/현항석


썰물에 속살을 드러낸 바닷가
바닷고둥이 일광욕을 즐긴다.

경쟁하듯이 그려대는 지도들
때로는 확 뚫린 고속도로 같고
때로는 구불구불 지방도로 같다.

어찌 보면 어지럽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아름다운 질서로다.

밀물 한 번에 흔들리면서도
다음 밀물이 밀려올 때까지
모래 속을 파고드는 바닷고둥

질서 속에 생존의 법칙을
지켜보는 이에게 살짝 알려주더라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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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속살을 드러낸 바닷 고동이
어느 님을 찾아 그렇게 온 힘을 다해 기어 갈까요
새로운 험한 길을 재촉을 하며 가는 길은 아마도
뚜렷한 목표가 있겠지요
글에 쉬어갑니다
날이 많이 흐립니다
감기 조심하시는 오후 시간이 되시어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구는 정해진 행적이 있고
비행기 항공로가 있고 선박도 그러하며
우리 지구마을 사람도 그 정해진 길을 걸어야 하는데,
보면 사람의 길을 이탈한 조직 있고 종교가 있고 나라 있으니,
바다고동의 흔적처럼 올바른 제 길을 걸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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