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부산 국제신문 2011년 12월24일자 기고 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755회 작성일 2011-12-25 06:39

본문

[국제시단] 가을이 떨어지는 소리 /금동건
  
    20111224.22002215204i1.jpg
미동에도 나풀나풀
떨어지는 낙엽소리

새벽길 열어주는 길잡이 되어
시큼한 음식쓰레기
중화시켜버리고

밤새 가득 찬 음식물은
인간의 잔해

밀감 껍질 노란 단풍으로 보이고
빨간 양념 홍단풍으로 보이니
어찌나 이 가을과 찰떡궁합인지

이래서 청소부의 삶은
즐겁고 아름다운 게 아니던가.

▶금동건=1963년 경북 안동 예안 출생. 2006년 월간 '시사문단'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 한국문인협회, 경남도문인협회, 김해문인협회 회원. 시집 '자갈치의 아침' '꽃비 내리던 날'.

시작노트=제 직업이 환경미화원입니다. 어느 가을날이었습니다. 산으로 향하는 상춘객이 많았습니다. 토요일에도 일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데 음식물쓰레기 속에서 울긋불긋한 빛깔들이 보였지요. 그 빛깔들은 단풍 못지 않은 참맛의 가을이었습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74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74
어제도 오늘도 댓글+ 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8 2011-04-12 0
27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2 2011-11-11 0
27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6 2013-01-01 0
271
노동자의 애환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 2014-08-27 0
270
기부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2015-07-30 0
269
배꽃 향기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2011-04-19 0
26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2 2011-11-20 0
267
감사합니다,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12-06-15 0
266
무게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1 2013-01-27 0
265
거리의 파수꾼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2014-12-11 0
264
시련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15-08-11 0
26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2011-04-24 0
열람중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6 2011-12-25 0
26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2 2012-06-28 0
260
봄의 태동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 2013-02-17 0
25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3 2015-08-21 0
258
배꽃 향기 댓글+ 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3 2011-05-03 0
257
삼한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5 2012-01-17 0
25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 2012-07-05 0
255
아버지의 모자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 2013-04-07 0
25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2015-02-03 0
253
노점상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1 2015-08-31 0
252
복사꽃 사랑 댓글+ 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1 2011-05-08 0
251
우천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8 2012-01-20 0
250
유월의 바람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7 2012-07-12 0
249
푸른 시절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0 2013-05-19 0
24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2015-02-14 0
24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2015-09-07 0
24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0 2011-05-26 0
24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 2012-01-22 0
244
가을 노을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 2012-09-10 0
243
가을 조화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 2013-10-31 0
24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9 2015-05-10 0
241
해고 통지 댓글+ 1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0 2015-10-06 0
24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9 2011-06-02 0
23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5 2012-01-26 0
238
보랏빛 향기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 2012-09-11 0
237
동전의 힘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3-12-12 0
236
물리 치료실 댓글+ 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2015-06-08 0
235
엄마의 일기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2015-10-1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