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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나무의 변辯 >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672회 작성일 2017-10-26 21:47

본문




어떤 나무의 변辯


                                  조소영


나는 , 구속 없이 얽매이지 않고
욕심 없이 자유롭게 크는 
그저 넉넉한 그늘이고 싶었다

어느 날 속절없이 잘려 나간 
아쉬움은 간절함이 되고 애틋한 
그리움이 되어 드리는 기도

엊그제 주워 올린 가을, 책갈피 속 
낙엽 따라 이곳 나지막이 자리한 
고향으로 돌아온 가장자리 그늘 아래

소박한 밀차(밀+車) 같은 아담한 벤치,
이곳을 지나는 지친 새들의 안식처이며
허리 굽어 기다리는 휴식처럼

나는, 그저 넉넉한 그늘이고 싶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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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의 변명을 내면의 간절한 염원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멋지게 표현 하셨습니다
작품이 아주 갈수록 빛을 더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문단에서 활발히 활약하시는 모습에 고마움을 함께 전합니다

조소영님의 댓글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시인님
시인의 길에 서서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도 고민하던 시간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불면의 밤을 보냈어야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문단에 누가 되지 않게
나무의 그늘이고 한 잎 낙엽으로 지더라도
거름이고 흙이 되어
봄을 노래하는 시인이고 싶었습니다
시샘 솟는 이 계절 되시길 바라며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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