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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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795회 작성일 2009-10-22 10:37본문
가을 음표
시/ 박 기 준
재잘, 재잘
등굣길 춤추는 음표!
대지(大地)의 건반 위에서
어린 아이들이 가을을 연주할 때
노란 은행잎
짹,짹,짹 참새소리
낙엽 잎 하나 가을을 춤추고
부엉이 스쳐지나간 사이로
쏟아지는 아침 햇살은
깃털위에 색동무지개 아이들을 태우고
세상으로 너울너울 춤추며
내려 앉는다
가을을 타다 문득 멈추어 서서
새로운 나날임을 느낄 때
학교에 등교하던
어린시절의 늙음을
가지런히 펼쳐보는
상큼한 가을 아침은
탄생의 첫 아기울음처럼
힘이
희망이
넘쳐 흐른다.
시/ 박 기 준
재잘, 재잘
등굣길 춤추는 음표!
대지(大地)의 건반 위에서
어린 아이들이 가을을 연주할 때
노란 은행잎
짹,짹,짹 참새소리
낙엽 잎 하나 가을을 춤추고
부엉이 스쳐지나간 사이로
쏟아지는 아침 햇살은
깃털위에 색동무지개 아이들을 태우고
세상으로 너울너울 춤추며
내려 앉는다
가을을 타다 문득 멈추어 서서
새로운 나날임을 느낄 때
학교에 등교하던
어린시절의 늙음을
가지런히 펼쳐보는
상큼한 가을 아침은
탄생의 첫 아기울음처럼
힘이
희망이
넘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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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탄생의 첫 아기울음이라 노래한 박기준 시인님.
백병원204호실에서 김여사님과 알콩달콩 잘계시는지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 미안합니다. 계시는 동안 詩나 많이 쓰십시요.^^
강은례님의 댓글
강은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 시인님
아이들의 맑은 모습에서 찾은 가을 참 아름답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길 시인님 강은례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백병원 105호인데 그래서 친구들이 못찾나 보당 ㅎㅎㅎ ㅠ,ㅠ
아마도 다음주 지나면 퇴원 할 듯 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가을이 이렇게 아름다움을 주는지 미쳐 몰랐네요 ... 시인님 건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