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히 - 천년의 지닐성(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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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682회 작성일 2010-01-26 17:19본문
[천년의 지닐성(性)]
시/ 박 기 준
만남
그리고
해어짐이 주는
이미지 세계의 거울 속이
당신이 원하는 사랑이라면
사진 속에서나마
천년의 지닐 사랑을 하겠습니다.
한 장의 사진은
천 마디 언어의 시체들이
묻힌 무덤의 세계요
존재가 찌르는 고유한 효과음악이 흐르는 가슴이요
사랑의 분봉(分蜂)으로 세운 무덤이요
사후세계에 존재하는 focus이니
그 무덤 앞에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있어
그대로의 세계 거울 속에 마법의 주술을 버리고
사랑의 자국으로
사진의 눈은 나를 향해 변함없이 바라기를 하니
내 어찌 아름답다 아니 하리요
추천3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박기준 시인님.!
천년의 지닐 성 , 즐겨 습독하고 갑니다
특히 사진에 솜씨에 더욱 감탄했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간장이 다 녹아 버릴것만 같이 애절한 詩
[ 천년의 지닐성(性)] 마음 깊이 감상하였습니다
건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