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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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632회 작성일 2019-09-17 07:22본문
돌 담
恩泉 김검호
내 등은
당신에게 내어 준
낡은 돌담
비바람만 불어도
비틀거리고
낙엽만 쌓여도
주저앉을 것 같은
이끼 덮힌 엉성한 돌담
깃털 처럼 가벼운 당신이
담쟁이 홀씨로 날아 와
세월 타래 두르며 기대어 살아 갈
당신에게만 내어 준
낡고 굽은 돌담
추천3
댓글목록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록 낡은 돌담같은 등이지만
가벼운 담장이 홀씨는 억만 겹을 두르며 기대고
살아 가네요
멋진 표현 감동입니다
김검호님의 댓글
김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경희 시인님의 시를 항상 감상하고있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