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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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01회 작성일 2019-11-20 13:04본문
은 퇴
은천 김검호
오늘,
36년간 매어있던
목줄이 풀렸다
이 목줄 풀리는 날
저 산으로 들로 뛰어가리라
수 없이 되뇌이며 살아왔건만
세월이 풀어 놓은
낡은 목줄 앞에서
뜻 모를 두려움에
떨고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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