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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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70회 작성일 2009-09-09 20:23본문
개평
안효진
태양을 피해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던 그이
느릿느릿
사 알랑 사 알랑 해변으로
나오는 어魚서방을 포착
가까이 가 보더니
아싸 배가 불룩 알배기
노미 나누
방망이 들고 뛰어든
아저씨한테
그만 딱 걸려
아이스박스로 고고씽~
맛난 생선구이하려고
뚜껑을 열었다가
그만
기절초풍
뱉어서도
입에
꼭 물고 있는 것
오랫동안 물속에 있어
표면은 낡았지만
째깍
째깍 돌아가는
진짜
금
시
계
잠들면 그만
내 것 아니면 탐하질 말고
길이 아니면 가질 말랐거늘
2009 /6
안효진
태양을 피해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던 그이
느릿느릿
사 알랑 사 알랑 해변으로
나오는 어魚서방을 포착
가까이 가 보더니
아싸 배가 불룩 알배기
노미 나누
방망이 들고 뛰어든
아저씨한테
그만 딱 걸려
아이스박스로 고고씽~
맛난 생선구이하려고
뚜껑을 열었다가
그만
기절초풍
뱉어서도
입에
꼭 물고 있는 것
오랫동안 물속에 있어
표면은 낡았지만
째깍
째깍 돌아가는
진짜
금
시
계
잠들면 그만
내 것 아니면 탐하질 말고
길이 아니면 가질 말랐거늘
2009 /6
추천3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詩
즐감하였습니다.
성요한님의 댓글
성요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해외토픽에서 보았던
욕심많은 물고기 얘기를 시로 담았군요!
옛날 우리나라 전례동화에서는
잉어가 옥구슬을 내어주는 이쁜 얘기가 있는데
빨리 잽혔을때 뱃어 내기라도 했더라면
미담의 주인공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저도 빨리 뱉어야 하는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겠네요!
즐감했습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시인님 마음 푸근한 형님처럼 늘 댓글 달아 주심 감사합니다^^
성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도 뱉을게 참 많이 있네요 ^^
다녀가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