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을 더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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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을 더하는 것은
나 한창 혈기 왕성 할 때는
세상 무서운 것 없어 태산한테도 덤볐는데
지금 태연히 가는 세월 앞에 두고도
서운하니 좀 더 있다 가라고
기세있는 말 한마디 못 한다네
나 그때는 힘이 솟구쳐 황소도 잡을 수 있었는데
돌아서는 세월 뒤꼭지 보고도
남은 술 마져 들고 가라고
할 얘기가 남았다고
발목조차 잡을 기운이 없다네.
나 한창 혈기 왕성 할 때는
세상 무서운 것 없어 태산한테도 덤볐는데
지금 태연히 가는 세월 앞에 두고도
서운하니 좀 더 있다 가라고
기세있는 말 한마디 못 한다네
나 그때는 힘이 솟구쳐 황소도 잡을 수 있었는데
돌아서는 세월 뒤꼭지 보고도
남은 술 마져 들고 가라고
할 얘기가 남았다고
발목조차 잡을 기운이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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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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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자체는 희망이고 용기에요
나두 젊었을적에는 나 자신도 놀랄 정도의 용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자꾸만 용기가 죽어가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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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앞으로 남은 시간은 많지요..
한살에 열가지 행복을 담아 보시지요...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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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다 표현하기도 싫습니다,
잡아주세요
지도 나이 먹는것 싫습니다,ㅎㅎ
안효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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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청송이라 잡으랴
앞산 구름아
내 품에
안기어 잠들려느냐 ^^
조현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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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도
마흔고개를 넘어가니 세월이 야속하네요.
북한강 문학제 끝나고 점심먹을때
옆자리 앉았던 아기엄마랍니다.
다정하게 언니처럼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시죠? 연말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