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민요조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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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806회 작성일 2016-01-31 20:38본문
변명(辨明)
동시/ 김성재
꿈에 본 강아지는
마법사래요
꿈동산 달려가면 풍선되지요
안아주면 핥으며
침흘리는데
잠에서 깨어 보니 베개였어요
꿈에 본 호랑이는
우주비행사
별마다 날아가서 등불을 끄고
영토를 표시하러
오줌을 싸죠
잠에서 깨어 보니 침대였어요
동시/ 김성재
꿈에 본 강아지는
마법사래요
꿈동산 달려가면 풍선되지요
안아주면 핥으며
침흘리는데
잠에서 깨어 보니 베개였어요
꿈에 본 호랑이는
우주비행사
별마다 날아가서 등불을 끄고
영토를 표시하러
오줌을 싸죠
잠에서 깨어 보니 침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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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시는 시의 아버지
변명에 놓인 강아지와 호랑이가 꿈 속에서 대비돼
현실로 밝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辨明>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명다운 아름다운 시입니다
현실 속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꿈으로 승화하여 상상을 펼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섭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용기주심에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동산에서 꿈놀이를 하고 계시는
시인님의 모습 잠시 떠올려 봅니다
꿈은 무엇이든지 꿀수 있어 좋지요
가끔 흉몽때문에 잠 설칠 때도 있지만
변명이야 있겠지요
그꿈을 꿀 수밖에 없었던 그 어떤 이유가...
멋진 작품 앞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