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이 계절 4인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693회 작성일 2023-05-04 17:22

본문

이 계절 4인방


                                              김혜련


고달픈 인생살이

지칠 만큼 살다 보니

이제는 심장 끝이 다 닳아

꽃 피는 봄에도 숨이 막힌다


중국 대륙에서 장기체류 중인

범죄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환하여

어깨동무하고 나타난

세상 무서울 것 하나 없는

노란 셔츠 차림의 황사 바람


그들을 아무도 반기는 이 없는데

갈밭골 폐가에 몰래 숨어들어온

키다리 민들레 가족은

입이 귀에 걸리도록 환영한다며

올림픽 개막식 때처럼

화려한 춤사위로 마중 나온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바람, 키다리 민들레

이 계절 4인방의 극적 만남을

일방적으로 목격해야 하는 나는

어떤 방법으로 숨 쉬며 살아야 하는가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70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7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11-06-15 0
269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0 2012-06-18 0
268
2013 가을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6 2013-10-04 0
267
낙엽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2014-06-15 0
26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2015-09-25 0
265
현기증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7-02-02 0
26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2018-02-07 0
26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18-11-06 0
26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22-10-25 0
26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2023-07-06 0
26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3-14 0
25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7 2011-06-15 0
258
슬픈 비밀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4 2012-06-18 0
257
단풍 노숙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1 2013-10-04 0
256
바람님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2014-10-19 0
255
일대일 모기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2 2015-09-25 0
254
겨울 와온에서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 2017-02-02 0
25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2018-02-07 0
25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18-11-19 0
25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22-11-01 0
25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2023-07-08 0
24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4-30 0
248
가방을 버리며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7 2011-08-08 0
247
장미공원에서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 2012-06-18 0
246
잠보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2013-10-04 0
245
씨븐너물할매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 2014-10-19 0
244
왕거미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2015-11-10 0
243
곰팡이꽃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2017-07-14 0
24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18-02-08 0
24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18-11-20 0
24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2022-11-07 0
23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2023-07-23 0
23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5-04 0
237
태풍 부는 날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 2011-08-08 0
23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2012-10-23 0
235
팔팔의 두 얼굴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2013-11-20 0
234
무화과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2014-10-19 0
233
운명이라는 길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 2015-11-29 0
232
다알리아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2017-07-14 0
231
갱년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8-02-0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