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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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79회 작성일 2005-11-14 01:10본문
詩/ 德眞 朴 基 竣
노란 은행잎,
짹, 짹, 짹 참새소리,
낙엽 잎 하나 춤출 때
부엉이 스쳐지나간 사이로
쏟아지는 아침 햇살
햇살의 깃털을 타고
색동 무지개 아이들
세상으로 너울너울 춤추며
내려앉는다.
재잘, 재잘,
등굣길 춤추는 음표!
대지(大地)의 건반 위에서
어린 아이들은 가을을 연주한다.
상큼한 가을하늘
아침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힘이.
희망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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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가면 그러하듯이
새로운 나날들을 맞이할 때
학교에 등교하던
어린 시절의 늙음을
가지런히 펼쳐본다.
댓글목록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빛에 젖엇다 갑니다.
김진수님의 댓글
김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을 연주하시는 박기준시인님의 감성에 저도 함께 젖어 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름다운 글 뵙습니다. 시인의 마음엔 항상 아름다움을 바로 볼 수있는 혜안이 있는가 봅니다...오랫만에 글 뵙습니다...항상 감사 드리며..이른 새벽 인사 올립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큼한 가을 하늘만큼이나 맑고 투명한 시어의 선택은
동인장님만의 몫인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이시기를 빕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이들 마음만큼이나 동심이 이는 박시인님의 가을등교길을 봅니다.
오늘 아침이 맑습니다. 따듯한 오늘이시길 바랍니다.
전온님의 댓글
전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상만 넓으신게 아니라 음악성 또한 놀랍습니다!!. 감성이 부럽네요.
어릴적 다니던 시골 초등학교 교문이며,크게만 느껴지던 운동장이 그리워집니다.
좋은 시상에 쉬었다 갑니다. 건필 하소서......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월이가면 그러하듯이
새로운 나날들을 맞이할 때
학교에 등교하던
어린 시절의 늙음을
가지런히 펼쳐본다
저두 유년의 그리움에 머물다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요 같은 시로군요.
곡을 붙이면 좋은 동요가 될 듯... ^^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연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 빛에 젖으시는 마음에 함께 합니다.
김진수 수필가님 봄날의 하루 감사히 감상하였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면 웬지 막걸리 한 사발 생각나곤 한답니다.
오영근 시인님 경북지부 창단 축하 드립니다.
선생님의 깊으신 시심에 늘 함께하며 있습니다.
신의식 시인님 인자한 웃음과 따뜻한 마음 늘 감사히 간직 하고 있습니다.
이선형 시인님 고맙습니다.
사적으로 형님~ 이라 부르며 가슴에 안기고 싶은 시인님
사무실에서 추억의 밤 형님의 가슴은 정말 따스했습니다.
전온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칭찬하심에 동심의 설래이는 마음이 더욱 깊어만 갑니다.
박민순 시인님 축하 드리며
시상식 때 인사 지금도 눈 앞에 선합니다. 늘 머무는 인생이 참 보기 좋은 것 같아요
김태일 시인님
시부님 건안 하시지요?
시부님의 음성이 제가 일 할 때 힘이 들면 제 귀에 들리곤 하지요
저는 힘든 몸일지라도 미소지으며 힘을 내곤 한답니다.
시부님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기를 바랍니다.
들려주신 빈여백 동인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초심을 망각하지 않는 시인으로 빈여백 반석위에서 공부하며 창작활동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