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는 나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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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368회 작성일 2005-05-17 01:49본문
詩는 나의 연인
손근호
세상이 죽은 듯이 잠을 잘때
가만히 그대를 깨운다
눈비비고 기다린 시간
우리들의 시간이 문을 연다
어루 만지고, 품에 끼우고
다리로 감싸보고, 키스를 한다
그대와 나는 어떤 이름이라도 좋을
무인도에 살며시 앉기도 하고
어떤 정원에 앉아 대화를 한다
타인이 없는 조용한 시간에
손근호
세상이 죽은 듯이 잠을 잘때
가만히 그대를 깨운다
눈비비고 기다린 시간
우리들의 시간이 문을 연다
어루 만지고, 품에 끼우고
다리로 감싸보고, 키스를 한다
그대와 나는 어떤 이름이라도 좋을
무인도에 살며시 앉기도 하고
어떤 정원에 앉아 대화를 한다
타인이 없는 조용한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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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념속에서, 무의식과의 대화속에 시와 나는 연인이 된다...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좋은 날 되시길... ^*^~~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는 숨겨진 보물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찾을 수 없는 곳에 꼭꼭 숨겨놓은 보물요.
시인은 아마 보물찾기를 잘하는 사람들이겠죠.
그 빛나는 아름다움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요.
사랑하는 연인을 찾는 일이니 시작(詩作)을 하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강영옥 시인님의 말씀처럼 숨겨진 보물을 찾는........그래서 어쩌면..행복할수도 있다는말에 공감하며...손시인님의 글..조용히 읽고 갑니다. 늘..건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