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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 내리는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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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06회 작성일 2006-03-30 12:45

본문




삼월이 가고 사월은 오는데

헤어짐이 서러운가 하얗게 찬 눈을 뿌리네

옛 추억이 그립고 친구 멀어짐이 안쓰러워

산하에 흠뻑 젖어 깊은 사념에 잠긴다

어느덧 100산을 맞는 국 사 봉!

춘설은 쉬 임 없이 흩날리고

산길과 바위와 나뭇가지에 꽃을 피운다

설화!

춘삼월에 피는 어여쁜 백화!



계곡 깊은 곳에 얼음은 풀려

흐르는 소리 점점 높아만 가고

하얗게 하염없이 내리는 눈

우- 몰려 왔다 사라지는 함성

바윗돌 집고 넘고

쓰러진 고사목 타고 넘는 계곡산행

어느덧 안부에 올라서면 몰려오는 눈보라



남능따라 아스라이 보이는 왕 방 산!

산마루 오르기까지 급경사 눈길 헤매고

오년전 정상석은 변함이없는데

차디찬 북서풍만 온몸을 휘감는다



지난해 쌓인 깊은 추억의 낙엽 밟고

눈물인양 떨어지는 춘설을 밟는 능선산행

오르며 내리며 다다른 무럭고개 하산길

봄날 산중에 눈이 온 지 모른 채

노오랗게 핀 앳된 얼굴

산수유 군락지가 나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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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춘설의 아름다움 어이 꿈속에라도 보았으면 좋겟습니다 눈속에 아랑곳 없이 곱게핀 산수유 가 두 눈에 어른거립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길 거닐며 춘설의 멋스러움을 담아 오셨군요.
못내 아쉬워서 못 떠나고 멋내기를 한번 하고 가려나 보네요.
노오랗게 핀 산수유 꽃에도 앉았다 쉬어가구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에 오르며 주위의 풍광들을 바라보며 한수 시로 노래하셨군요.
편안하고 읽기 쉬운 시 속에 서정을 느끼고 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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