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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答 長詩/ 원두막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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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07회 작성일 2005-09-24 04:56

본문

원두막 사랑

            長詩/ 德眞 朴 基 竣



어허~~둥실둥실
어허~~두리둥실
춤추자꾸나!
쏟아지는 소낙비도
적시지는 못하네.
모진 폭풍도
쓰러트리지 못하네.
사막의 폭양도
태우지 못하네.
나는 동공의 원두막을 안다네!
행복하고 포근한
임의 원두막을 보았다네!


어허~~둥실둥실
어허~~두리둥실
춤추자꾸나!
원두막 사랑의 춤을…….
참외, 수박 올려놓고
세월로 깎으며
처음그곳 잡아
끊어질세라 조심조심
아끼던 실한 알맹이
허옇게 드러나거들랑
임 한 쪽 베어 입에 넣고
내손에 껍질일랑
내 사랑 울타리 만들고
속 씨는 임 드시면 배탈 나니
내가 먹 세
내가 먹 세


어허~~둥실둥실
어허~~두리둥실
춤추자꾸나!
원두막 사랑의 춤을…….
젖은 옷 벗어 걸어놓고
임 옷 벗으면 뒤로 돌아
내 옷 벗어주고
내 옷 벗으면 임이 돌아
나를 안아 주 구료
내 한 몸 무엇이
부끄러워하리오!
남은 청춘 그대 드릴 텐데
가지시오 다 가지시오
임을 위해 내 세월 드리리. 오다.


어허~~둥실둥실
어허~~두리둥실
나는 비에 젖어 찾았다네!
아름다운 임의 가슴을 보았다네!
기다리던 몽정의 행복을
나는 보았다네!
동공의 아름다운 원두막을
너무나 따뜻하고 포근하다네.
하얀 배꽃이 달밤에
곱게 차려입고 별을 유혹하듯
그녀의 깊은 동공의 사랑을 보았다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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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절씨구 좋구나! 원두막 사랑~~
시인님께선 지난 여름 비오는 날 원두막 사랑을 하셨나요?  좋으셨겠습니다
원두막에서 하룻밤 자던 시절이 언제였던지 아련하네요
충청도 부여에선 참외막이라 하는데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밤새도록 화투치고 서리하던 생각이 나네요
"저도 원두막 사랑 하고 싶어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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