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滿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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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滿月)
김성재
별길을
따라 걷다 뉘 눈과 마주쳤나
지나는 구름 당겨
고운 볼을 가리니
어릴적
순이를 본 양
내 마음도 수줍네
김성재
별길을
따라 걷다 뉘 눈과 마주쳤나
지나는 구름 당겨
고운 볼을 가리니
어릴적
순이를 본 양
내 마음도 수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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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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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히는 달님..
그를 따라가도 자꾸만 발걸음 옮기는 그녀
하지만, 언제 바라보아도 밝은 얼굴과 맑은 미소는
내마음의 우물 속에 항시 자리 잡고 있지요
달님을 통한 옛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 오르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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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에 담긴 시적 정감이 인간적으로 따스하게 전해옵니다.
<滿月>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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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정경숙
국솥에 빠진 누런 호박
하얀 이빨 드러낸 채
와불이 되어
세상을 올려다보고 있다
칠 흑 같은 두려움도
뜨거운 열정도
첨벙 빠져든 밤하늘.
가득찬 달님을 보는 날에는
겨드랑이에 날개가 간지럽게
퍼득이기도 하지요
숨어 있는 열정이
살아 꿈틀거리는 밤하늘을 거닐면서...
고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