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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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무릉도원
윤 기 태
초 여름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오른다 아침 햇살에 잎사귀들이
눈이 시리도록 푸르다
초입에 들어서니 계곡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가 나그네의
발자국을 재촉하네
이번 산행은 무리 하지 말고 자연을 벗삼아 나 자신을 뒤돌아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자고 다짐해 본다
장 터목 코스를 택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조심 스럽게 떼어 놓는다
계곡이 깊어지니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가 천상의 하모니를
이뤄 웅장하면서도 잔잔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자연 속 음악회
온 것 같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잔잔이 귓전을 울리니 순간은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서지 않는구나
무릉도원이 따로 없고 여기가 바로 천상화원 무릉도원 이로세
2012년5월19일 자라산 천왕봉 산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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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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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하네요.
새, 물, 바람 소리가 이 글을 읽는 동안에는 제 귀에도 들려오는 것 같네요.
천상화원 무릉도원에 잘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