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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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康 城 / 목원진
푸른 별에
이슬처럼 묻어 담은 바다를
태양은 손빛으로 어루만져지나니
홍조 띤 소녀의 볼기 마냥
서녘의 하늘 감빛으로 물 들고
솜털 같은 구름 불 지른 것 같이 타올라
서쪽바다 뜨거움에 못 이겨 울렁이고 있다.
왠지 너의 아픔이
이 마음에도 투시되어
반 조각 태양에 서러움 던진다.
물결 울다 지쳐 밤의 이불로 잠드니
건너간 태양은 다른 고을에 동을 밝히고
그들에 기지개 켜게 하여
새로운 역사를 창출하고 있겠다.
기쁨도 슬픔도 괴롬도 즐거움도
하룻밤 밤하늘 이불 아래 쉬고
내일의 오늘을 맞이하고자
깨인 거뜬한 몸과 맘으로
새 해님은 영접하리라.
康 城 / 목원진
푸른 별에
이슬처럼 묻어 담은 바다를
태양은 손빛으로 어루만져지나니
홍조 띤 소녀의 볼기 마냥
서녘의 하늘 감빛으로 물 들고
솜털 같은 구름 불 지른 것 같이 타올라
서쪽바다 뜨거움에 못 이겨 울렁이고 있다.
왠지 너의 아픔이
이 마음에도 투시되어
반 조각 태양에 서러움 던진다.
물결 울다 지쳐 밤의 이불로 잠드니
건너간 태양은 다른 고을에 동을 밝히고
그들에 기지개 켜게 하여
새로운 역사를 창출하고 있겠다.
기쁨도 슬픔도 괴롬도 즐거움도
하룻밤 밤하늘 이불 아래 쉬고
내일의 오늘을 맞이하고자
깨인 거뜬한 몸과 맘으로
새 해님은 영접하리라.
추천7
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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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진과 시상이 어울림니다,,,
서해에서만 볼수있는 아름다움이지요
시인님의 시상에서 편안히 쉬어봅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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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시인님 사진작가도 하세요?
석양을 보시고 이렇듯 구 절 구 절 표현에 놀랍습니다
항상 마음뿐아니라 눈도 아름다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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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름다운 풍경, 고운 글에 감사드립니다
내일을 위하여 오늘 밤도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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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앞에 서계실선생님을 그리며 존경합니다.
석양을 그 누구보다도 더 애착이 가실 터이신데...
이리도 싱금을 울리는 시를 읊으시니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감사히 머물다가 물러 갑니다,
건안하시기를...
김현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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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시인님 감히 잘 배우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hh/hhj1945.gif)
좋은 詩 석양 사진과 함께
잘 감상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