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문학제 출품 원고 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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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문학제 원고 입니다(박 원영 / 1편)
그리운 친구들
(박 원영)
그리운 친구들
보고픈 친구들
우리가 벌써 환갑이라지
허-허 빨가벗고 개울가에 미역 감던 시절 아직 삼삼한데
벌써 머리가 허옇구나
풍진 세월
팍팍한 세상
자식을 위해,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
어느덧 60년
이제는
뒤도 좀 돌아보고
천천히 쉬면서 가자꾸나
보고픈 친구들 만나
정다운 이야기 나누고, 술잔도 기울이며
그렇게 살자꾸나
되돌아보면 허망한 세월이지만
이마가 좀 벗겨지면 어떻고
주름이 있으면 어떠리
아직 마음은 청춘인 것을
우리 이제부턴 우리 인생을 살자꾸나
부끄럼 없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 보자꾸나
먼 훗날
황혼이 찾아오면
나 이렇게 살았노라고, 지는 노을이 아름답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친구들아
멋있게, 아름답게
그렇게 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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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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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영 시인님 인사 올립니다
북한강 문학제 시사전 작품앞에 머물다 흔적 남기고 갑니다
친구분들과의 우정이 멋지게 작품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사전 참석 하여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박원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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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숙 시인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인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