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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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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066회 작성일 2012-09-10 14:44

본문

그믐 배
  
  
그믐 배/鞍山백원기

코발트색 하늘 바다에
그믐 배가 미끄러져 간다
하얀 목화섬 돌아 나와
한가위 섬으로 간다

밤을 샌 항해가 피곤해도
갈 길이 멀어 쉬지  않고 간다
망망한 바다에 외로운 조각배
돛대도 없는 그믐 배
그 섬에 가면 보름달 둥실 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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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홍근 선생님의(나뭇잎배)가 떠오릅니다. 

낮에 놀다 두고온 나뭇잎배는
엄마곁에 누워도 생각이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 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감상 잘하였습니다.인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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