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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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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042회 작성일 2017-04-10 16:51

본문

그날 그때/鞍山백원기

 양지 녘에 눈 녹는 소리
 엊그젠가 싶었는데
 봄바람에 실려오는
 그대 향기

 긴 겨울 뒤집어쓴
 마른 갈색 나무도
 파랗게 갈아입는 옷
 그대도 시절 좇아
 깜짝 모습 보였으면

 세월 묵은 먼지 털어내고
 봄비에 씻긴 청순가련
 그날 그때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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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은 보이지 않으나
눈녹는 모습처럼
봄바람을 타고
과거와 현재를 찾아 다닙니다
현실속에 가려진 아련한 풋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봄비를 타고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붙잡을 수 없는 것이 세월이지요
세월의 굵어가는 주름 막을 수 없지요
이팔청춘(당년 15~16세)으로 돌아가
젊음 다시금 만끽하는 그날 그때의 추억으로 되돌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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