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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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 숙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으며
홀로 걷는 거리는 왠지 쓸쓸해
자꾸만 자꾸만
발걸음이 빨라진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예쁜 단풍잎 하나 주워들고
요리조리 뜯어보며
떠올리는 추억의 시간들
내 그리워하는 이들은
지금쯤
어느 쓸쓸한 거리에서
함께 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걷고 있을까
발치에서 피어오르는
마른 낙엽 향기 속에 다시금
살아나는
그리운 시간들아
그리운 사람들아
댓글목록
강희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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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들도 시어속에 그대를 그리워하고 있어요.
늘 창작활동을 열심히 하시길 축복해요. 신종 예방 잘 하시길
권명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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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낙엽의 향기 속에 우리의 가을이 또 떠나고 있음이 아쉽기만 합니다.
제대로 가을 한번 느껴보기도 전에 서둘러 가는 가을을 잡아보고 싶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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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요즘 낙엽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저 청소부잖아요 ,,,고은글 감상하고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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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나의 추억을 회상하게 합니다
언제나 마음 사로잡는 좋은 詩
감명받아 갑니다
건필 하세요.
강은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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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색깔로 물들인 단풍잎 참 곱습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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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요즘 길거리에 수북히 쌓인 낙엽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몇갑절 힘드시겠어요.
바쁘신 와중에도 아름다운 작품들 많이 쓰시고 참 대단하세요.
신종 플루때문에 어수선한 이때에 더욱 건강에 유의하세요.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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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좋은 시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