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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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10회 작성일 2009-05-21 14:28본문
비오는 밤바다
시/ 덕진 박 기 준
어둠속
파도소리에 파묻히는 비의 울음
고개 숙인 산이 대신 울고 있다
건강이 흘리고 간
아픔 한 조각
갯바위에 부딪혀 온몸으로 퍼지고
뒤틀리는 사지는
흠뻑 젖은 실루엣 가지에 걸려있는 눈물인가
암울한 적막 속에
립스틱 묻지 않은 빈 잔만이
파도에 휩쓸려 해어 나오지 못하는
비오는 밤바다는
담배 연기 젖은 한 모금으로
허기진 아침을 부르는데
아
배고픔은 어찌해야하나
=====
비가 매우 차갑게 내립니다.
배경/대우조선소와 덕포해수욕장
늦게 인사드리게 됨을 송구스럽게 여기며 모두 건안하시지요?
반갑습니다.
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그간 건강 하셨지요!
많은 도움 주셨는데 자주 뵙길 원합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우조선소 사진이 외국명소 사진인줄 알았습니다
비가 와도 우리는 갈증이 해소되지 않고
싱그러워지는 생명을 보며 대리만족이라도 하며
때로는 끓어오르는 열기를 발로 밟으며 꺼트리지요.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허기진 아침을' 맞는
임은 행복합니다.
그 암울한 어둠에 갇혀
헤어나지 못하는 이
무언가 작은 희망의 빛을 잡으려
발버둥치는
그믐날 밤.
그날
그들은
참으로 아침이 그리울 겁니다.
오늘도 행복한
임의 '허기진 아침을' 함께 맞으며
감히
용기 내어 답글 앞에 섭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른 아침 밥 지어 드릴까요
허기진 아침에는
영혼의 밥 한공기 푹 푹 떠 보세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승연선생님 감사합니다 늘 송구스런 마음 뿐이랍니다,
최인숙선생님 고맙습니다 시추선야간작업입니다. 그렇지여 선생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김건곤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쩌면 하루를 마감하면서 기다려지는 욕망의 성취감이 아닐까합니다.
절망속에서도 배고픔을 느끼는 살아야 겠다는 의욕이 식욕을 떙기게 하는 ...쩝!
이해하여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김순애선생님 안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행복의 시작은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아침상에 오른 김이 모락모락나는 밥에서 부터 시작인가 합니다.
그립습니다. 행복의 원천이...
감사드립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 선생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얼굴 잊어버리겠습니다.. 언제 한번 뵙지요!!!
명작(사진, 시)도 보여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