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장미가 향하는 땅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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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29회 작성일 2009-09-06 21:18본문
들장미가 향하는 땅 끝까지
서 기 성
늘 행복하고 따뜻한 느낌을 아는 이들은
들장미 한 송이조차 시골길에
골목길 굽어진 담벼락에 들러붙어 있어도 쉽게 피었다고 보지 않는다.
들에 피는 장미가 어느 밭고랑 이은 흙에 묻혀 전 경운기 건진 타이어 틈새 박혀 있다.
내 세상 땅 끝과 같은 골목길 모퉁이에 떨어져 곱게 핀 장미
점점 굳어져서
지금은 아스팔트길이 되어 숨조차 쉬지 못하는
우리네 길이 되었다 할지라도
언제나 곱디고운 장미의 향을 내내 피워 내고 있고
늘 행복한 발걸음을 독촉하는 것도 따뜻한 느낌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 아름다움이 있어서 아닐까
오늘도 밭고랑 이은 김 영감네 귀농 아들 아침부터 들장미 씨앗
몇 시에 들어오려나, 나는 쉽게 보지 않는 오후를 보내고 있다.
우리 동네 어느 골목에 또 들장미가 피어나려는지 땅 끝
골목길에서 일어서는 장미만큼 저녁노을이 비추고 있다.
서 기 성
늘 행복하고 따뜻한 느낌을 아는 이들은
들장미 한 송이조차 시골길에
골목길 굽어진 담벼락에 들러붙어 있어도 쉽게 피었다고 보지 않는다.
들에 피는 장미가 어느 밭고랑 이은 흙에 묻혀 전 경운기 건진 타이어 틈새 박혀 있다.
내 세상 땅 끝과 같은 골목길 모퉁이에 떨어져 곱게 핀 장미
점점 굳어져서
지금은 아스팔트길이 되어 숨조차 쉬지 못하는
우리네 길이 되었다 할지라도
언제나 곱디고운 장미의 향을 내내 피워 내고 있고
늘 행복한 발걸음을 독촉하는 것도 따뜻한 느낌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 아름다움이 있어서 아닐까
오늘도 밭고랑 이은 김 영감네 귀농 아들 아침부터 들장미 씨앗
몇 시에 들어오려나, 나는 쉽게 보지 않는 오후를 보내고 있다.
우리 동네 어느 골목에 또 들장미가 피어나려는지 땅 끝
골목길에서 일어서는 장미만큼 저녁노을이 비추고 있다.
추천3
댓글목록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항상 독자들이시여~무더운 여름 날씨가 가을로 깊어가는데
어제나 오늘도 너무 많이 불변 더워로 여기저기서 곳곳마다 코스모스가
조금 쌀랑 쌀랑 스쳐는구나^*^너무 덥죠 모두 다 독자님들이시여 힘내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장미 피어나는 땅끝마을
저녁 노을 비추니
아름다운 그곳에
한번 가 보고 싶어집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풀 한포기인들
그냥 태어나는것이 있겠습니까
모두 다 신의 섭리 아래 탄생하는것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