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옆에서(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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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장마 치른 미닫이가
팽팽이 당겨져서
추억담은 풀벌레가
찌릉찌릉 울어대면
녹이 낀
문고리 옆에
국화꽃이 피어난다
백지로 바른 창호
저녁노을 수놓을 때
우련히 붉어지는
미닫이의 꽃을 보며
가을밤
꿈의 실타래
한 올 한 올 풀어본다
덧문을 닫고 나니
윗목의 꽃의 향기
품지는 못하지만
방안은 향기롭다
화분의
귀뚜라미도
흠뻑취해 노래한다
장마 치른 미닫이가
팽팽이 당겨져서
추억담은 풀벌레가
찌릉찌릉 울어대면
녹이 낀
문고리 옆에
국화꽃이 피어난다
백지로 바른 창호
저녁노을 수놓을 때
우련히 붉어지는
미닫이의 꽃을 보며
가을밤
꿈의 실타래
한 올 한 올 풀어본다
덧문을 닫고 나니
윗목의 꽃의 향기
품지는 못하지만
방안은 향기롭다
화분의
귀뚜라미도
흠뻑취해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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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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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창오지 바른 창 밖에서 들려오던 귀뚜리미 소리, 바람 소리, 낙엽 구르는 소리... ^^
조용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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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미소띤 넉넉하신 김시인님이 너무 편안합니다. 서울행사때 참석하셔서 소주한잔 하면서 밀린 애기들 나누시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