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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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눈발 흩날리던 골목길 서서 누구를 기다릴까
하늘은 어느 새 올리브빛 남아
철없는 흑 비둘기 몇몇을 부르고
누구의 이름을 부를까
나는 내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대신 가난한 마음을 불러 모은다
마음은 한낱 마지막 잎 새
나목의 피 흘린 영혼처럼 굳고
사거리에는 어느 듯 눈이 내린다
사람들은 병아리 떼 종종걸음
어질던 그들의 무거운 어깨위로
싸락 같은 눈발이 내려 앉는다
우리 모두 그대의 이름을 불러보자
눈발 휘날리는 사거리에서 그리운 이들의
이름을 따스한 입김으로 불러보자
댓글목록
박란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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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수 영혼의 마술사들이여!
진정,검은 꽃들을 활짝 피우는 이들은 언어의 연금술사 일겁니다.
따뜻한 환대에 뭐라 감사의 말 잇지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체 돌아서는 등은 따스했습니다.
님들이시여! 건필 하소서!!^^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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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좋은 일요일 되십시오^^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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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박란경시인님 모습처럼 곱습니다.
박란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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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장님! 장시인님! 반가웠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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뵙고 갑니다...
좋은 시...
반가움으로...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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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습니다.
그 먼 곳에서 오셨는데.......
잘 돌아 가셨는지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음은 한낱 마지막 잎 새
나목의 피 흘린 영혼처럼 굳고
그리움으로 그대 그리움으로
훈훈한 입김으로 불러보자
상처 투성이뿐인 나목이지만
화석이 되어버린 암모나이트 이지만
무사히 귀가하셨는지요. 먼길을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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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경 시인님
저보다 두달 먼저 등단하신 선배님
만나 뵙게되어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자주 뵈어요~~^^
박란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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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시인님,작가님!! 환대에 감사했고,올해만에 빈여백에 글을 올리니,감회 또한 새롭습니다.^^
그날 발행인님,이하 모든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