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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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바람
내를 지나 강을 데리고
광년세월 풍화 했을 저 바다
변심한 바람을 안고
붉게 타는 노을 아래
노엽게 부딪히는 파도
무심한 바위는 파도 외침 따윈
결코 궁금치 않다
바람은 사소한 기억을 불러 모으고
사람은 더 이상의 삶이 궁금하지 않는다
일상에서 돌아누워 저 구름 유유히 흐를 때
얼른 지나간 추억에게 먹이를 준다
사람은 오랫동안 잠 속의 꿈에게
여전히 외로움의 먹이를 주고 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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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란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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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바다 풍광입니다.
피서 못 가신 문우들께서는 눈 요기라두...~~":
가는것에 애닯음인지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빈여백 동인 여러분 ! 더운데 무고 하시지요?
그러나 어김없이 가는것에 승복 할수 밖에요.
모두들 염천에 건안하십시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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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외로움만이 나의 먹이였지요.....
박 시인님 잘계신가요.. 오랜만에 뵙네요....^^~
오용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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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가에서 보이는 관탈섬 같은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가는 설움에 그런 것이란 생각을 함께 하면서
소리 엄ㅅ이 읽고 지나갑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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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로움의 먹이를 잠속의 꿈에서 주기도 하고 때론 받기도 하고....
박란경 시인님 시원한 사진과 함께 시상에 젖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