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라 연초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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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라 연초록아!
강가를 떠돌던 구름
낮게 흘러가고
머리 숙여
도란도란 수줍던
버들잎들
이번엔
꼿꼿이 앉아
물결을 보며 좌선 들었다
마주보면
서로가 닮아 갈까
무슨 화두 들었을까
버들잎 잎 새 따라 물결이
고운 빛 되어
물결이 버들잎 고이 품어서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 속
연초록빛 미소가 싱그러워라!
추천5
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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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고운 시 에 젖어봅니다 건필하세요 시인님!!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좌선하신 부처님이 더욱 희게 보여 좋습니다.
시에서는 벌써 여름이라는 연초록의 신선함이 느껴지고
마음이 갑자기 밝아지는 느낌입니다.
잘 뵙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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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아름다운 시에 마음 젖었습니다
지난번 모임에서 무척 감사 했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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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초록을 참 좋아 한답니다.
희망과 환희의 아름다운 색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홍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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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빈여백에 들어와 봤습니다. 수년전 시사문단을 통해 시인님의 시를 우연히 읽어 본적이 있습니다. 뛰어난 시상에 매료되었던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시사문단을 접하게 된 그때의 인연으로 금년 4월에 저의 졸작시를 출품하게 된 것이구요" 빈여백에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