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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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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58회 작성일 2006-11-22 00:23

본문

물매화

은 총



내가 노래하는 이 한줄 한 줄의 파문이
매일매일 갈고 닦는
나의 양심의 근원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 올 한 올 맺히는
이 가슴 속의 영롱한 빛이
나 자신을 인도하는 가장 고귀한
추억의 노래로 읊고픈 마음이다

어두운 길을 헤쳐 나가는
가없는 우리 모두에게
자신을 조금씩 조금 씩 발견하며

주님의 은총 같은 즐거움을
가슴 속 깊이 깊이에서 음미하며
인생의 번민 속에
내 마음 접어 둘 때

따스하게 비추이는 햇살 같은 그리움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며

세월의 흐름 속에
인생 어두움에
은총의 빛은
내 영혼 깊은 곳에 살포시 내려준다

1985. 05. 10. 素潭 윤복림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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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총이 은하수 되어  어두운 밤하늘에 은빛으로 빛나고 있네요
참 아름다운 글속에 맑은 호숫가 달빛이 내립니다. 고운 밤되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갈고 닦는 양심의 근원
영롱한 빛
자신을 스스로 인도할때 ( 스스로 마음문을 열때 )
은총의빛은 영혼 깊은곳에 살포시 내려준다. 은총이 ! 사랑이 ! .감사합니다
素潭님께 사랑의 은총이 소담하게 내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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