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짓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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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현항석
던지고 싶은 생각만으로도
돌을 던진 사람과 같고
음흉한 미소와 눈길만으로도
강음(强淫)한 사람과 같다지요
몇 장의 다정스런 사진을 보며
그곳으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 솟아나니
이로 인하여 말도 안 될
크나 큰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빛과 소리와 향이 있는 곳마다
잔영(殘影)이 남아 있으니 이를 어이하리오
눈과 입과 귀로는 멀리하나
마음이 어월져 얽히고 설키니 이를 어이하리오
추상(推尙)같아야 할 머리의 령(令)을
가슴이 듣지 않으니 이 죄를 어이하리오.
** 어월 : 응어리의 옛말
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의 생각으론 인지상정에 대한 강박관념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은 죄가 아닐 것이란 생각 때문입니다.
잘 뵈었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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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推尙)같아야 할 머리의 령(令)을.>
<가슴이 듣지 않으니>< 이 죄를 어이하리오>...네...
뵙습니다 건안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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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죄를 짖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건승을 기원 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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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가지 심상이 저지르는 죄를 짓지않나 생각합니다.
현 시인님 처럼 남에게 보여지는 않는 내 안의 사심까지도 죄악으로 여기는
진솔한 마음 자세만으로도 사함을 받지않을까 합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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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누구나 범할수 있으니
죄짖지 않겠다는
그 마음이 중요하지요
저보고 죄짖지말라고
권면하는 듯 합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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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팟거나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나 보군요.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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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심이 주위도 모르게 갑자기 생겼다 사라지곤 합니다. 그 시간의 길고 짧음에 따라
마음도 수그러듭니다. `마음으로 짓는 죄`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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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가지 않고는 죄를 짓지 않을것같습니다. 마음을 잘 관라하는것이 죄를 짓지 않은 방법일까요?
강분자님의 댓글
강분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현항석시인님 찾아 헤멨습니다
여기 게시군요
반갑습니다 죄 안짖고 살아가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마음입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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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 없다지만
그래두 죄는 짓지 말아야 하겠죠 마음으로두요.......
좋은글에 잠시 다녀갑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시원한 여름 나세요.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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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고 귀중하신 문인 여러분의 다녀가심에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모두분들께서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특히, 강분자 시인님을 하루 빨리 완쾌하시어 문단 행사에서 뵙기를 고대드리며...)
건필하시어, 이 세상에서 최고의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