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ks/ksusumu58.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가을이 오니
康 城 / 목원진
매미울음 가시어
파란 하늘 드높아
매달린 감 노랗게 익어 간다.
노란 이파리
바람 일어 서늘하여
무르익은 단맛 잔뜩 차이니
흔들려
뒹굴뒹굴 도란거려
가느다란 가지 꺾일까 무섭다.
꼬맹이 때
올라 꺾어 먹었었다.
나이가 들어 다시 감을 보니
나무에도
목숨이 있고
자손 남기는 고된 일을 알았다.
세상에도
찬 바람이 일고
고난과 어려움 많음을 보았다.
여름이
가기 전에
버팀목 만들어 감나무에 붙이자.
어릴 때 꺾어 먹던 죄
후회와 감사의 마음으로
든든한 버팀목 만들어 줘야겠다.
나도 자네처럼
가족 매달아 가련다.
살아온 길 그들과 더불어
감나무 새들처럼 우리도 노래하리.
康 城 / 목원진
매미울음 가시어
파란 하늘 드높아
매달린 감 노랗게 익어 간다.
노란 이파리
바람 일어 서늘하여
무르익은 단맛 잔뜩 차이니
흔들려
뒹굴뒹굴 도란거려
가느다란 가지 꺾일까 무섭다.
꼬맹이 때
올라 꺾어 먹었었다.
나이가 들어 다시 감을 보니
나무에도
목숨이 있고
자손 남기는 고된 일을 알았다.
세상에도
찬 바람이 일고
고난과 어려움 많음을 보았다.
여름이
가기 전에
버팀목 만들어 감나무에 붙이자.
어릴 때 꺾어 먹던 죄
후회와 감사의 마음으로
든든한 버팀목 만들어 줘야겠다.
나도 자네처럼
가족 매달아 가련다.
살아온 길 그들과 더불어
감나무 새들처럼 우리도 노래하리.
추천5
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po/poetnovel0612.gif)
가을 농촌 집 앞 마당에 열린 감나무 열매에 이야기 하고픈 인생의 줄거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가을이 오니` 잘 감상하였습니다. 며칠 지나면 다가올
모국 방문에서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hh/hhj1945.gif)
아름다운 추억 담긴 좋은 詩
< 가을이 오니 >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김상중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a/san565.gif)
가을이 풍성해집니다. 보여지는 사진속에서 더욱 풍성하게 익어감을 봅니다
건강하시길빕니다
전 * 온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wj/wjs2626.gif)
가을이 되면
만물이 풍요롭고
인간의 지혜 또한 풍요롭지요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세상사 인걸요.
늘, 건안하소서.
장대연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u/summerblosom.gif)
손끝에 와닿는 가을 바람타고
설레는 마음이 동심을 불러들여
미리 고국의 고향땅으로 날아드셨군요, 목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