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마음으로 이어갑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26회 작성일 2007-10-31 08:41본문
康 城
주부와 학생 두 갈래 길
힘들고 어려운 일 많아
마음 허전하고 지치면
주저하지 말고
잠자코 손에 손잡아 주세요.
말없이
살며시 머리 기대면
그대 지금 힘들구나 하여
팔 돌려, "오늘은 빨리 쉬세요,"
할 것입니다.
대한해협 넘은 땅에
어설픈 회화 구사하여
공부하고 알차게 살려고
교통비 절약하는 자전거로
먼 곳 마다치 않고 식료 사러 갑니다.
헐한 것 찾아 빵긋하며
주어진 예산으로 꾸려가니
이따금 같이 달려 골은 물건
싣고 올 때는 마치 피크닉 기분이다.
너 나 없이
경제적 생활하지만
우리 꿈 여러 가지인지라
버는 것보다 나가는 것 많아
짝은 언제나 입버릇처럼
충동적으로 물건 사지 마세요, 한다.
생활은
넉넉지 못하지만
그런대로 재밌게 꾸려가고
검소한 삶을 어려워 아니하여
힘든 학습 포기하지 않으니 멋집니다.
서로 꿈과
희망 저버리지 않고
매일 한 계단씩 오르고 있으니
감사하며 편한 마음으로 이어갑시다.
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일 감사하며 편한 마음으로 사시는
시인님 존경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빈여백이 찬 좋은곳 같아요.
감사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이 어디에있다는것을 다시 생각 나게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하고 평화로운 가정입니다
그렇지요.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면서
이루는 것이 곧 행복이 아닐지요.
새겨 두겠습니다. 목원진 시인님,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글을 읽노라면 오르막은 없을 것 같은 착각마저 듭니다.
지치지 않으시고 서로 격려하시는 <신앙>과도 같은 사랑이시랍니다.
두 분의 자전거는 꼭 동화책 속에 나오는 자전거같답니다.
꽃길과 강물이 양쪽에 줄지은 산책로가 그만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꿈과 >>
희망 저버리지 않고
매일 한 계단씩 오르고 있으니
감사하며 편한 마음으로 이어갑시다 다정다감 부럽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과 행복의 계단을 두분께서 만들어 가시고 있네요.....
만학에 열중하시는 사모님께 찬사를 드립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인생의 교본을 보는 느낌입니다.
목시인님으로부터 한 수 한 수 배워야겠습니다.
주부와 학생 - 어찌보면 가장 힘든 겸업이 아닐런지요.
그러나 님의 따스한 가슴안에선 힘드신줄 모르실것 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 속 산책로에 정지되어 있는 두 대의 자전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진이 넘겨지고
대선배님과 사모님이 함께 자전거 타고 가시는 모습이 영상처럼 저의 눈에 펼쳐집니다.
환절기에 모든 가족분께서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