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山)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k/skim0924.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김성재
풀벌레 찌륵찌륵
산새들 재잘재잘
개울물 졸졸졸졸
소나기 후둑후둑
제각각
색 다른 목청이지만
추호(秋毫)의
거리낌도 간섭도 없이
천년만년
교향곡(交響曲)을 연주한다
바람 따라 지나던
한 점 구름도 머물다 가고
별들이 가까이 다가와
초롱초롱한 눈을 깜박거린다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na/nan_gurum.gif)
仁者樂山
그래서 산에 머무는 모든 것들은 욕심도 성냄도 없나봅니다.
바람 따라 지나던
한 점 구름도 머물다 가고요~~ ^^*
이월란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wo/wollonlee2.gif)
생명 있는 것들은 무릇 우나 봅니다.
일편단심 한 목소리로 목숨을 부지하는데
오늘,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저의 목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헤아려 봅니다.
맑은 산새 소리에 마음 씻고 갑니다. 행복한 주일 보내세요 시인님..
최승연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ye/yeon031099.gif)
자연이 들려주는 교향곡!
아름답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wj/wjs2626.gif)
그 산에 가고 싶답니다. 요즘.
교향악에 일조를 하고 싶어서요.
노후 걱정이 앞서는 가을 입구에서
산을 바라만 보고 있네요.ㅎㅎㅎ
장윤숙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i/signia2001.gif)
여름산의 울창함과 가을산의 홍조를 생각해봅니다.
산이란 말은 듣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단어같습니다. 넉넉한 한주되세요 .
이광근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kg/kgueng70.gif)
시냇가를 거닐며 풀벌레 새소리 물소리 영롱한 그 소리
소야곡인듯 가슴에 절음인듯 지나감니다
추석줄거우세요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산의 아름다운 노래 듣고 갑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