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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줄 곳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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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193회 작성일 2006-07-24 14:01

본문

장맛비 줄 곳 내리는 날
 
 
 
          康 城  목원진
 
 
 
비 내리는 날 걸었었습니다.
 
팔짱 끼고 해안을 걷든 지난날
 
하나의 우산에 둘이니 우산 밖의 어깨
 
젖었으나 그때는 아랑곳없이 즐거웠었습니다.

 
장맛비 줄 곳 내리는 오늘
 
아스팔트위를 홀로 걷습니다.
 
그대는 공부하러 가 있기에
 
같이 걷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군요.
 
 
그러나 그대의 도란거림이
 
나의 귀를 달래는 것처럼
 
우산에 떨어지는
 
방울 방울이 걷는 마음을 다독입니다.

 
비바람에 흔들리는

가로수 잎들이

그대를 그리는

이 맘을 안다고 하네요.

 
매일 같이 있다지만
 
그대 배우러 가고
 
나는 일하려 집 나가면
 
서로 혼자 되어 다른 장소이네요.
 
 
지금 다른 곳에 있는데,
 
억수 같은 장맛비로  홍수경보 나오니
 
어쩌다 빗물 넘쳐 홍수에 막혀 못 오실까?
 
설레는 마음, 늦었는데 연락도 없어 걱정입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우산 위에 또닥거리며
 
짙어가는 어둠 속을 끊임없이
 
장맛비는 줄 곳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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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나 그대의 도란거림이 /나의 귀를 달래는 것처럼/우산에 떨어지는
방울 방울이 걷는 마음을 다독입니다...............
사랑의 방울이 방금이라도 굴려올것만 같은 행복의 글을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진관 시인님!
계신 곳의 하늘은 구름 개었습니까? 좋은 날을 기대합니다.

김석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예년에 볼 수 없든 폭우는 여러 곳에 큰 피해의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하루에 1200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강둑을 넘어 6만여 명이 피난을 했고 집들은 물에 잠기고
길은 사태 져 교통 불통이 여기저기...,빨리 쾌청이 되기를 빕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에 젖은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납니다.
그리움의 향이 짙어 아무리 큰 장맛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곧 나타나실 것 같기도 합니다.
목원진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또 뵙겠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같이 있어도 잠깐의 떨어져 계신 분
걱정하시는 시인님이 계시기에
 마음은 늘 곁에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이 방울방울  장맛비 타고 흘러 가는군요.
행복찬 글 감상 잘 했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
자전거 타고 학교 간지라 강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물이 둑을 넘으면 저전거로는
통행할 수 없는 상태를 우려했었습니다.
말씀처럼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춘희 시인님!
오래만입니다. 언제나 왕성한
창작활동에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이번에 짓 구진 장맛비에는
피해가 없으신지요....,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목원진 시인님의 사랑을 느끼는 감수성 만큼 18세이십니다.
정말 지지 않는 그 맑은 감수성에 감탄과 존경에 마지 않습니다.
미소를 짓게 하는 어느 소년의 작품이었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우리 멋지고 바쁜 발행인님 모든 회원님들 둘러보시고 답글 쓰시고
자신의 창작도 하시면서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손길동님이요, 여러 작가님
시인님 선배님 찾아 매사를 어김없이 잘 꾸려가시며, 이리 저리로 바쁘시게도 활동하시는 모습은 마치 손오공 발행인님도 되겠습니다. 소년으로 보아주시어 기분이 좋아곁에 계시면 한잔 모실 터인데.,귀여운 집 지기(강아지)들 건강하지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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