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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가을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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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83회 작성일 2008-10-07 15:15

본문

솜사탕

                       
                                      한미혜

파란 모자를 쓴  소년이 내게 들어와
행복이 되었다
성큼성금 걸어온  아이
서서히 녹아나는 솜사탕같은

달콤한 느낌으로
축복은 그렇게
나만을 위해 녹아지는 것이야


바람이 불어와 막대도 한들한들
스스로 녹여야 하는
가을은 시린  마음에
담긴 솜사탕
나만의  맛을 즐기며
설탕의 결정체를 입술에 묻혀준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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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란 하늘아래 하얀 코스모스 꽃이
한들한들  바람에 나붓기듯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위에서 그렇게 나붓기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시인님!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맛을 즐길수 있는 끈끈한 인간애를
가슴에 담고 미소띤 시인님을 생각해 봅니다.
건필 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없이 녹는 솜사탕 같은 사랑이 이 가을에 다가와 빙빙 도는 막대에
묻혀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솜사탕`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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