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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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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005회 작성일 2006-05-06 22:24

본문



꽃다지

    도정/오영근


무심히 지나친 공터
덤불 속에 작은 꽃이 피었네.
보아주는 사람 없는데
어림없는 하늘을 그리워하고 있네.

꽃다지 일께야
눈곱만한 꽃,
손가락 한 마디도 안 되는 제 가슴으로
한 뼘 작은 그리움을 피워 올리고 있네

살면서 큰 것을 바랬던 기억이 별로 없네.
그저 바라볼 수 있는 하늘과..
한 벌의 옷
빠르고 영악스런 세상
사는 법을 잘 모르니 애저
잘 살기는 틀린 바랄 것도 없는 생.

투정부릴 나이는 아니지만
가슴에 사람 하나 들이고 싶네
작은 꽃도 가슴이 있어 하늘 그리워하는데
사람 가슴에 그리운 사람 하나 들이고 싶네

숨어 핀
꽃다지야!
꽃다지야!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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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꽃도 가슴 있어 하늘 그리워 하는데 어찌 사람 가슴에 그리운 사람 하나 들이지 못하랴?  오영근 시인님, 이러다가 만나뵈면 더욱 반갑겠죠?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다지에서 의지할 곳 변변히 없는 민초들의 애환을 느끼게 되네요..
그러면서 가슴 한구석에는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오영근 시인님!~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꽃들의 천국 5월에 꽃들의 소중함에 새삼 느끼고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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