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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지부 광주 모임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31회 작성일 2006-10-29 23:28

본문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달렸다.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산야를 바라보며
물씬 풍기는 가을 향취에 점점 매료되었고
10살짜리 달구지는 젖먹던 힘을 다하여 달리며 뜨거운 숨결을 뿜었다.

촌놈은(트럭) 광주 광역시에 접어들자 어리벙벙 ...
장찬규시인님께서 전화가 와 오늘 갑작스레 일이 생겨 불가피하게
못오시겠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해 달라 하시며 다음엔 꼭 참석 하시겠다고 했다.
그 와중에 문방구에 들러 명찰, 펜, 노트, 낭송용 철을 구입하여
몇번의 통화 끝에 매곡동 한우 마을에 도착했다.

이경순 김성미 김춘희 허순임 윤주희 시인님께서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계셨고 반겨 맞아 주었다.

상견례 이후 식사를 하였고
잠시 가진 토론, 좌담회에서
귀여운 두 아들을 데리고 오신
젊고 아름다운 허순임 시인님을
만장일치의 통과로 총무를 선출 하였다.

이어서 부근에 있는 국립 광주 박물관 관람을 하였다.
선사 유적과 토기 청동기 좌불상등
수많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바라보며
역사의 변천과 문화의 발달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붉으스레 황혼의 숲을 헤치며 찾아온 무등산 산장
잠시 발길을 옮겼던 계곡 오솔길에
마음을 흔드는 형형색색의 낙엽
詩人의 눈길은 바빠졌다.

정신없이 스크랩한 깊어 가는 가을의 멋진 정경은
허전했던 가슴을 듬뿍 채워 주었기에
詩人의 마음을 울렁이게 하며
잘 익은 가을의 농염한 모습은 찰랑찰랑
심연의 둥지를 범람하고 뇌리 속에 깊이 각인 되었다.

별빛은 가을밤을 향해 쏟아져 내리고...
하나 둘 점화된 숲 속의 가로등은
마치 신비로운 이국을 연출하며
황홀한 미소로 우리들의 심신을 사로잡을 무렵
동동주 한 사발과 빈대떡, 도토리묵을 대접해 주신
김춘희시인님의 고마움으로
우리는 천하를 얻은 듯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돌아오는 11월 서울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하산하여 각자 집으로 향했다.

두분 시인님을 광천 터미널에 내려 드리고
약 2시간을 달려 집에 도착하니
벌써 11시 부랴부랴 컴앞에 앉았다.

문단 행사와 개인 사정으로 못오신
여러 문우님께서도
다음 모임에 꼭 참석하시겠다고 했다.

바쁘신 중에 참석해 주신 문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을을 담아가신 문우님
이경순 김성미 윤주희  김춘희 허순임 오형록,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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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의미깊은 좋은 만남의 자리가 된듯합니다.
전라지부 문우님들의 건강과 넉넉한 향기가 풍기는 좋은 작품 많이 생산하시어
문학의 꽃이 활짝 피시길 기원합니다.
모임후기를 꼼꼼하고 실감있게 올려주신 오형록시인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형록 지부장님, 허순임 총무님
전라지부를 위해서 지부장님, 총무님 축하드리며
넓고 아름다우신 마음 감사드립니다.
이경순 시인님, 김성미 시인님, 윤주희 작가님
문학으로 인해 인연이 된 것 반가웠습니다.

어둑어둑해지는 무등산자락에서 동동주 한 잔에
울긋불긋 가을을 가슴에 듬뿍 받고,
먼저 떠나야 하는 낙엽과 이별을 마시며
님들과 헤어지자니 아쉬웠지만 행복했습니다.
연말에는 더 알찬 만남 기대하면서......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담아가신 무우님들
단풍색 물든 모습을 떠올리며 그리운 이름을 불러봅니다 
전라지부의 발전을 빌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설레였던 마음처럼 즐거웠던 시간들이였습니다
모두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제게 총무직의 직책도 주시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모임....  가을을 풍성하게 보내는 그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아직 몇분은 뵙지 못했지만 문우지정의 뜨거운 마음으로  다가 옵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광석시인님!
늘 포근한 손길 감사합니다
늦은 출발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박명춘시인님!
언제나 고맙습니다.
서울에서 멋진 활동 부럽구요
늘 구수한 글 감사드립니다.

김춘희시인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향 선배님으로서 언제나 웃음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우정으로 문단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바라며
건필과 행복을 빕니다.

김옥자시인님!
저도 큰소리로 화답합니다.
보내주신 성원 감사드리며
건안 건필을 기원 합니다.

허순임시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의 보물  두 아들
개구장이였지만 부러웠습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석범시인님!
늘 따뜻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가시는 걸음마다 늘 행운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고운밤 행복하십시요^^

김성미님의 댓글

김성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향기 속에
정 듬뿍 사랑 가득
담아 오게 되어
큰 기쁨이었습니다

선배 시인님들
따뜻하고 훈훈한 정 주심에 감사 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윤주희님의 댓글

윤주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 모임을 끝내고 계속 일이 생겨...이제야 인사올립니다.
함께하는 기쁨 최고였습니다.
고운 선생님들의 모습 눈에 선합니다.
광주의 하늘이 내 품속에 안겨...설렘 한 가득이었습니다.
늘 건강하시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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