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ch/choshep.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봄눈이 내리면서
앉을자리 걱정이다.
앞마당에 꼬리 흔드는
강아지 머리위에
옥색 치마입고
장에 가신 엄마에게도
봄꽃으로 내려주고 싶고
열어 논 고추장 항아리
시궁창에 내릴까봐 걱정되지만
천사처럼 웃는 아기에게
하얀 꽃으로 내려 같이 웃고
서둘러 집에 오고 싶은
엄마 마음속에 살포시 내려앉아
함께 웃고 싶다.
앉을자리 걱정이다.
앞마당에 꼬리 흔드는
강아지 머리위에
옥색 치마입고
장에 가신 엄마에게도
봄꽃으로 내려주고 싶고
열어 논 고추장 항아리
시궁창에 내릴까봐 걱정되지만
천사처럼 웃는 아기에게
하얀 꽃으로 내려 같이 웃고
서둘러 집에 오고 싶은
엄마 마음속에 살포시 내려앉아
함께 웃고 싶다.
추천1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ks/ksusumu58.gif)
조성연 시인님!
처음 뵙습니다. 같은 빈 여백의 회원이 되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3월이라 하는데, 오늘이 제일 추운 것 같습니다. 북녘에 눈이 살포시 내려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돌아오시는 어머니의 머리 위에도 곱게 내릴 것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