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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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노래
李錫奎
차비 한 푼 없는 빈털뱅이
멀어져 가는 버스를 힐끗힐끗 쳐다보듯
차츰 쓸쓸해진다
겨울로 가는 정거장에선 작별의 인사를 않는다
인사도 없이 먼 길을 가지만,
나는 그대의 봄에 먼저 가 있을 것이다, 내가
황혼일 때에, 맑고 찬란한 아침이 그립고,
낡은 것을 비워야 새살이 차듯
나는 나의 낡고 누추한 육체로
내 희망을 감시해온 별에 나를 쏜다
내가 떨어지고 구르는 것은,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오욕(汚辱)으로 가득찬 시간을 열어 보이며
제 몸을 던진다 서러워 마라
실은 이런 자기 부정에서 삶의 꽃이 핀다
그들의 무량한 마음에서
추천2
댓글목록
조선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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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밟고 가는게 거듭나기 위한 몸부림이였네요
다 떨구고 나면 햇살도 한 줌 쥐어 보겠네요
머물다 갑니다 ㅡ 건필하십시요ㅡ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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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노래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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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에서
희망이 보입니다,고운 글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