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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戀 子 詩 篇 ] - 네 박 자 인 생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74회 작성일 2007-07-21 09:20

본문

삶의 형태는 다양해지지만 생각이 뒤 따르지 못한데 우리

사회의 문제가 있는 것 같읍니다

주자학이 조선 500년을 지배했던 탓 일까요

당쟁에서 밀리면 3족이 멸문지화를 당하기도 했던 시절의

불안감이 아직도 우리 문화의 곳곳에 베어있읍니다



선의의 경쟁 상대를 우리는 적수(敵手) 라고 합니다

사랑의 경쟁자에게는 연적(戀敵)이라는 말도 있읍니다

선의(善意)의 경쟁에 원수 적(敵) 자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선인(先人)들 -경쟁도 [제로섬 게임] 일 수 밖에

없었던 아품이 느껴집니다

영어는 rival(경쟁상대) 과 enemy(적)로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읍니다 rival 은 river 에서 파생된 단어로 같은

강가에서 함께 생활하는 공존(共存)의 의미가 내제된 단어

입니다



서양의 대표적인 놀이 기구인 주사위 - 주사위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 합니다

우리의 윷놀이는 네개의 윷이 어우러저 각각의 모양에 따라

공동의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스스로 결과에 대하여 책임지는 주사위에 비해 자신의 행위

에 따라 속한 집단의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선은 이기고

보자는 정서가 우리에게는 강했던 모양입니다



일제 36년 과 6.25 를 겪으면서 피.아가 확실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고착화 된 양분법으로 우리 사회는 지금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읍니다 특이한 것은 정치인 중에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율사(律士)출신들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율사들은 옳고 그름의 판단에

익숙한 사람 입니다 피.아의 구분이 확실한 군인들과 유사한

사고의 틀을 갖고 있읍니다 과거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데

집착 미래를 잃어버리고 있지않나 걱정이 앞섭니다 똑같은

바둑도 수순에 따라 이기고 지기 때문 입니다



사람 (과) 사람 - 이 두 단어를 해체 같은 모음 같은 자음 끼리

묶다 보면 "삶" 이란 단어가 만들어 집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복잡해 질수록 삶의 방식도 다양하게

바뀌고 있읍니다 상대방을 인정하지않고는 미래를 열여 갈

수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읍니다



2000년 전 이 땅에 오셔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문

그 분이 지금 나에게 한 박자 늦추라고 하십니다

한 박자 늦추고 상대를 바라보라 하십니다 그리고 그리고

우리되어 어우러저 살라고 하십니다





[ 네 박 자 인 생 ]



인생은 네박자" 라는
유행가 가사처럼

우리의 삶 속에는

東 과 西 만이 있는 것은 아니라네
南 과 北 만이 있는 것도 아니라네

"제로섬 게임" 에 집착하는
나와 너 때문

사회는 양극화로
빠르게 변해가네

생활을 전투로 바라보는
양분법적 사고 때문

너와 나 사이가
멀어지고 있다네

사람들은 모른다네

하늘에서 내려와
지극히 낮은 곳에
머문 당신을.

東西南北
上天下地

살아있는 모든 것을
친구라 부른 당신

낮고 천한 그곳에
소망의 길을 내고

나의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 임을
십자가 보혈로 깨닫게 하셨네

이 땅에 평화
평화로 오신 당신

당신은 나 더러
우리가 되라 하네

우리 되어

우리 되어 살라 하네

우리되어
어우러저

네박자로 살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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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물고 귀한 글 공명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좋은 의견
좋은 글 자주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은 나 더러
우리가 되라 하네
그 말씀 새기며 우리가
한 몸되어 나가는 그길에
많은 축복을 내려주실줄
믿어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존경쟁이  치열해 지면 치열해 질수록
동물 본능현상이 드러 나게  되지요.
약육강식의  질서가  자리잡고......

더불어 살면  되는것을......  너와 나.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과) 사람 - 이 두 단어를 해체 같은 모음 같은 자음 끼리
묶다 보면 "삶" 이란 단어가 만들어 집니다 ~
생생 합니다.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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